두번째 시청(첫 번쨰는 영화관, 두 번쨰는 어젯밤 모 케이블 채널) 기념으로 다음에서 영화정보 좀 검색하다가

네티즌 리뷰도 좀 훑어보았다. 그러ek 눈에 확 들어오는 평을 두 개 건져 링크를 걸어둔다.

 

영화의 전체적인 감성을 잘 짚어내 준 평

http://bbs.movie.daum.net/gaia/do/movie/detail/read?articleId=207118&bbsId=review1&refer=PerAndNext&searchKey=meta&searchName=&sortKey=depth&searchValue=1%3A53608&pageIndex=1&t__nil_TotalReview_total=text

 

글쓴이의 관찰력이 돋보이고 또 부러웠던 평(안경에 대한 설명을 보며 참 부러웠다)

http://bbs.movie.daum.net/gaia/do/movie/detail/read?articleId=207209&bbsId=review1&refer=PerAndNext&searchKey=meta&searchName=&sortKey=depth&searchValue=1%3A53608&pageIndex=1&t__nil_TotalReview_total=text

 

 

Posted by taichiren
,

무제

카테고리 없음 2013. 8. 30. 19:54

친구가 삶의 마지막 기간을 보낸 원룸 건물을 충동적으로 찾아가서, 바깥에서 멀거니 쳐다보다 왔다.

 

저 원룸 안에서 몇 번의 저녁을 보내며 찧고 까불었던가.

 

추모를 핑계로 간만에 담배에 맥주 한 캔.

 

노래 가사처럼 "세상은 어제와 같고 시간은 흐르고 있"고, 아무 느낌도 없었다.

 

아무 느낌도 없었다.

 

진짜(?) 슬픔보단 자기연민만 가득한 내가 원망스러울 뿐.

Posted by taichiren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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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12.04.22. 나우은클에 자유게시판에 올린 글(www.noweuncle.com)

설명 덧붙이자면

1. 슈마허의 최후(?)는 본편(원전) 마지막 부분에 서술된 것에 살을 붙인 것임(완전창작 아님)

2. "아름다운 시절"은 1차대전 전야 유럽의 번영기...(쳇 침략/식민을 통한 번영이라니)

를 가리키는 역사학계의 용어 "벨 에포크"(좋은 시절, 아름다운 시절 정도의 의미)를 가져다 쓴 것임;;;

(의미나 시기 모두 정확한 얘기 아님.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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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제국측]
○ 군관구제 수립 시행
- 각 관구별로 1개 함대씩 주둔(수도방위함군에는 3개 함대 배정)하여 항로안전 확보, 우주해적 퇴치
○ 함군
- 대규모 작전(반란진압, 장거리 원정군 등) 위해 수 개 제식함대를 통합지휘하는 ‘함군’ 개념 및 교리를 채택
○ 우주해적(주로 탈영군함이며 일부는 비밀리에 해적활동을 겸하는 상선으로 이루어진)의 발호가 극심해짐
○ 투르나이젠(토울나이젠)-바겐자일 반란사건
- 수도 페잔에서 가정 먼 성역의 군관구 사령관으로 재입신한 투르나이젠이 부사령관 바겐자일을 설득하여

반란시도 : 독립군벌화/독립영주화 시도(칭제건원은 아님)
- 진압군은 초기에 의외로 고전하였으나 결국 진압. 특히 케슬러는 이때의 군공으로 야전군인으로서의 유능함을

당대 및 후대에 입증
- 군부에 대한 통제를 강화해야 한다는 주장이 설득력을 얻는 계기가 되어, 제국정부에서는 이후 결국 문민우위 달성. 이 반란사건을 이용하여 문민화를 추진한 힐데가르트의 책략과 정치력은 이후 은하정치사에서 두고두고 주목받음
- 7원수 한둘 정리
- 바이에르라인의 부침 : 반란사건 초기의 실수로 강등, 그러나 이후의 여러 군공으로 미터마이어의 후계자라는

평판을 회복하게 됨, 여러 사건과 인연으로 바라트 자치정부에 대해서는 호의적인 입장을 갖게 됨
(대체 이 젊은 양반이 은영전 원전 마지막 시기에 벌써 계급이 상급대장이면 어쩌라고;;;)
○ 7원수 일부 입각, 일부 은퇴. 나름의 방식으로 [아름다운 시절]에 이바지
○ 마린도르프
- 콘라트 폰 모젤, 마린도르프 가의 양자가 되어 당주 승계, 이후 힐데가르트, 안네로제 등의 신뢰와

문무 양 분야의 업적으로 마린도르프 대공령을 하사받음, 이는 결국 ‘자유제정’ 대신 끝내 신제국에서

귀족층이 재성립되는 계기가 되기도 함
○ 변경성역 개발
- 전란종식으로 인류생활권 확장을 도모하는 변경성역 개발 착수
- 새로이 개발된 변경성역 방위 문제로 군관구 추가, 군관구제의 예외인 원정군의 상시적 편성 등이 점진적으로

이루어져 점차 군관구제의 근간을 흔들게 됨
○ 네오 프로세르피나
- 구제국 성립 당시, 극소수 인원이 은하제국 통치영역 밖으로 극비리에 탈출에 성공하여, 조금씩 국력과 지배영역을 확장해 왔으나
- 신제국의 변경성역 개발로 인해 결국 존재 노출, 존망의 위기에 놓이게 됨
- 바라트 자치정부와는 일사불란한 대제국 저항전선을 형성하지 못하고 ‘불편한 연대’ 관계
- 건국 초기 힐데가르트 등의 헌신적인 노력과 적극적인 정책 추진으로 이룩된 신제국 초기의 이른바

[아름다운 시절]을 끝장내는 주요 원인 중 하나가 됨
- 다른 주요 원인으로는 변경성역 개발(=제국 통치지역의 확대) 및 귀족층 재성립(마린도르프, 변경통치권한

수임 귀족가문)을 통한 중앙집권 약화와 경제혼란 등을 꼽을 수 있음
○ 아름다운 시절 : 비교적 공정했던 제국정부의 중앙집권적 통치권 온존, 문민우위, (바라트 자치정부에는 미치지

못하였으나) 주목할 만한 경제발전과 재분배/복지정책 성공 등으로 인한 안정되고 풍요로웠던 시기를 표현하기 위해 후세 역사가들이 채택한 용어
○ 뮐러
- 바라트 자치정부 영역을 포함하는 군관구 사령관 취임, 이후 다대한 군공으로 제국군인의 최고지위에까지 오름
- 코크란(동맹), 슈마허(소위 정통정부), 디터스도르프(로이엔탈) 등을 기용, 활약케 함으로써 ‘재활용의 뮐러’라는

또다른 별칭을 얻음
(슈마허는 우주해적과의 전투 중 뮐러의 기함을 지키다 승선 중이던 함선 대파시 행불)

[바라트 자치정부측]
○ 자치정부 구성
- 황 루이, 프레데리커 그린힐, 그레이엄 노엘베이커 등의 노력으로 통치체제 재수립
- 통령제 채택 : 초대 정부수반(=통령. 황 루이), 초대 의회의장, 초대 사법수반의 유기적인 협력관계는 후세에

‘우아하고 극히 효과적이었다’라고까지 평가받음
○ 자치정부 경비함대 구성
- 방위국(구 동맹 국방위원회에 해당) 초대국장 카젤느 취임
- 카젤느의 제안으로 후방근무본부 및 통합작전본부는 서류상의 존재에 그치고 과거 1개 제식함대에도 미치지 못하는 우주함대 병력을 재편, 아텐보로가 사령관에 취임 방위국의 직접 통제하 군을 통솔

(휘하 분함대 - 데슈, 마리노, 뷰포트, 브래드죠-브레첼리)
- 마리노 등, 고 피셔의 함대운용능력을 시스템으로 재현키 위해 1000척 이하 함선들에 적용될 [중소규모 함선집단

운용통제시스템]개발, 이후 우주해적과의 전투에서 유효성 입증
- 민츠, 우주함대사령관 부관직, 공전대 전술운용 심사관, 방위국 정보청 수석참모, 일선함대 참모/지휘관 등 다양한 직책을 맡아가며 활약. 한편으로 주역관제 등 양웬리의 전략전술 사상을 이론화하여 후세에 전함
- 우주해적에 대해서는 제국정부/군부와는 달리, 자치정부의 전폭적인 지원 속에 설득/귀순공작을 진압과 병행하여 큰 효과를 봄 : 병력/함선 확충, 우주해적 세력의 정보 획득, 우주해적 은신처 주변의 미확인 항로 확인 등
○ 공전대, 4기일체 전법 채택
- 콜드웰, 4기일체 전법을 주창 크로이처(3기일체 고수 입장)와 대립
- 민츠, 4기일체 채택 결정. 일부 후세 역사가들은, “진위 여부가 분명치 않은” 샤를로트 필리스와의 ‘부적절한 관계’의

의혹 또는 그 의혹에 대한 ’부적절한 대응’ 때문이 아니라, 이 결정이 민츠-크로이처의 결별 사유라고 끈질기게 주장

하기도 (다수 역사가들은 ‘관계’는 명백하였다며 이 주장을 일축)
○ 데모크라틱 쇼비니즘
- 구 우국기사단 인사들 중심으로 ‘민주주의를 우주 전역에 전파하기 위해 강대한 국방력을 구축하여 전 인류거주

영역을 무슨 수를 써서라도 정복해야 한다’는 주장을 골자로 하는, 민주주의 정치사상사를 통틀어 해괴하기 그지없는

‘데모크라틱 쇼비니즘’이 대두
- 이후 장기적으로 보아 그 영향력은 없다 해도 좋을 정도이나 당시에는 일부 자치정부 주민들의 열광을 이끌어 내고 브래드죠의 야심을 자극하였음
○ 쿠데타(브래드죠) 불발
- 데모크라틱 쇼비니즘 대두, 구 우국기사단 세력과의 은밀한 연합, 휘하 분함대 무력 등을 이용 쿠데타 시도
- 불발(군 최고수뇌부 및 데슈, 린츠 등의 활약), 브레첼리가 후임 분함대사령관직에 취임
○ 변경성역 개발, 경제발전
- 황 루이가 제안, 정부수립 초기부터 바라트 성계에 인접한 변경 미개발 성역인 하다드, 메르카르트 성역의 자원개발 허가를 제국정부에 청원
- 투르나이젠-바겐자일 반란사건 진압을 위해 뮐러함대 이동 후의 치안공백을 아텐보로-민츠의 화려한 전술적

성공으로 훌륭하게 메꾸어 냄으로 인해(더불어 독립 시도를 전혀 보이지 않음으로 인해) 제국정부/군부의 부채감

(과 정치적 신뢰)을 얻음으로써 개발 승인
- 개발 성공으로 인한 자치정부의 경제력 및 시민의 생활수준은, 같은 단위의 제국 측 수치를 크게 상회하게 됨
○ 네오 프로세르피나와의 ‘불편한 연대’
- 네오 프로세르피나의 존재 노출 후, 제국에 대한 일사불란한 연합전선을 구축하기 위해 밀사 파견
- 초기의 민주적 통치체제가, 구 제국에 대한 공포심 및 조직보호 논리의 최우선시 등이 ‘제도화’됨으로 인해 일인

또는 과두 독재체제로 변질되어 갔음을 확인하고 ‘또 하나의 전제주의 세력’으로 규정
- 이후 적극적인 연합 대신, 마키아벨리적인 논리(제국의 국력 소모를 노리는)로 상대의 생존유지를 지원하는 수준의 비밀정책 및 공작을 구사하는 정도에 그침
○ 바그다슈, 라오
- 바그다슈 : 방위국 정보청장 취임, 제국에 대한 정보공작 지휘. 동시에 자치정부 첩보국 창설을 제안. 라오를 유능한 정보요원으로 단련시킴. 브래드죠 반란 시도를 가장 먼저 포착하나 반란 지지자에게 암살당함
- 라오, 방위국 정보청에서 제국에 대한 정보공작을 현장지휘. 이후 바그다슈의 제안으로 퇴역 및 자치정부 첩보국

창설에 가담. 3대 첩보국장, 네오 프로세르피나로의 밀사파견 공작 성공시킴. 이는 이후 삼백여 년 간 [인류사상

최장거리의 첩보공작]으로 평가받음

[우주삼국지]
신제국, 신제국 통치 하에서도 차츰 성장해 낸 바라트 자치정부,

신제국의 공격으로 초기 지배영역을 상실하나 끝내 완전멸망을 피하고 망명해 온 우주해적 세력을 흡수한 네오 프로세르피나

- 신제국의 [아름다운 시절]이 끝나가면서 3대 세력이 다시 각축을 벌이게 됨. “흡혈요정은 불면불휴”

 

Posted by taichiren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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