위기감

카테고리 없음 2012. 7. 3. 21:27

(2012.7.3. 트위터에 쓴 글 정리)

오래전, 정말 오래전부터 가져 온 위기감 - 정보는 쏟아지고, 접했던 소식들 중 그 진상/본질 분명하게 알았낸 건 하나도 없고. 맘 속에 쌓여 가는 건 '세계관/가치관'이란 이름의 희망과 욕망과 편견과 불완전한 정보의 덩어리.

 

요약하면 [하루하루 바보가 되어 간다]. '공부해야지'란 결심이 '여전히 공부를 시작도 안 했어'라는 자책감과 절망감의 탄식으로 바뀌어 가고 있다. 이 느낌이 정말 위험할 정도가 되기 전에, 아니 위험이 되기 전에 먼가는 해야 할 것 같은 불안감.

 

신문지상과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리던 사건들 중 단 하나라도 내가 그 원인 - 경과 - 결과, 사건의 본질, 의미 이런 거 명쾌하게 파악했던 적 단 한 번이라도 있었나. 좀더 악착같이 달려드는 태도가 필요하다.

 

(웃기는 건, 얼불노 미국드라마 판의 페티르 바엘리시의 플픽을 올려 놓은 상태에서, 어떤 일의 진상과 요체(내지는 어떤 특정한 개념의 의미와 적용 등)를 한 번도 파악해 본 적이 없다고 반성하고 있었다는 것;;;)

 

Posted by taichiren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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