(차후 수정/추가될 수 있는 글임)

[전략론]이란 책을 읽던 중 다소 이상한 문구를 발견하여, 출판사 홈페이지에 문의글을 올렸다.
(2011.05.08. 책세상 홈페이지 - 커뮤니티 - 자유게시판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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안녕하세요. [전략론]을 구입하여 읽는 중인데요..
217페이지(초판3쇄 / 2004.1.5.) 에서
문장의 전반부와 후반부 내용이 서로 다른 거 같이 글을 올립니다.

217의 두번째 문단 중 서로 이어지는 두 부분으로
(1) 한 개의 국가 또는 군대와 대적하는 전역에서는 가장 강력한 적의 패배가 자동적으로 다른 적의 붕괴로 발전할 것이라는 믿음,
(2) 다시 말해 강한 적보다 약한 적에게 먼저 집중하는 것이 더 좋은 결과를 가져온다는 것이다.

의 앞뒤 의미가 서로 충돌하는 것 같습니다.
만일 (1)이 문제없다면, 강한 적에게 먼저 집중하는 것이 맞을 테고(즉 (2)부분이 문제 있다는)
(2)가 맞다면 (1) 부분이 이상한 것이 되는데
(몰론 제가 글을 잘못 읽고 있는 것일 수도 있지만)
이에 대한 확인을 부탁드립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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출판사에서 답글을 달아 주었다.(원문은 여기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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글쓴이 : 책세상 날짜 : 11-05-11 09:55
안녕하세요 독자님.
문의하신 부분, 역자 선생님께 여쭈었더니 아래와 같은 답신 주셨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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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처럼 책을 정독하고, 의미가 상충하는 부분을 정확히 짚어 주신 데 대하여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. 문의해주신 부분을 다시 살펴보니, 아래와 같이 번역해야 뜻이 정확하게 전달됩니다.
<가장 강력한 적의 패배가 자동적으로 적의 붕괴로 발전할 것이라는 믿음을 가지고 강한 적을 쓰러뜨리려고 시도하기보다 약한 적에게 먼저 집중하는 것이 더 좋은 결과를 가져온다는 것이다.>
곧, 약한 적을 먼저 타격해야 승리가 용이하다는 뜻입니다.
다른 부분도 다시 한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. 좋은 지적 감사합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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지적해주신 부분은 다음 중판 제작 시에 수정하도록 하겠습니다.
그리고 앞으로 편집 과정에서 더욱 꼼꼼하고 정확하게 문맥을 살피도록 하겠습니다.
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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Posted by taichiren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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SF만화의 숨은 걸작 [책상 위의 구룡]을 찾았다.

제목조차 기억이 안 나서 알라딘 싸이트에서 SF만화 목록을 첨부터 하나하나;;;;;; 어쨌든 찾았다! 주문했다!
 
8~10년 전 쯤 서울 자취할 때 첨 읽었다. 작아 보여도 막상 들어서면 없는 게 없던 당시의 단골 도서대여점에서 생각 없이 빌렸었다... 10년 가까이 '다시 보고 싶다.'는 생각에 수시로 갈증을 느꼈는데... 참 기쁘다.(기쁘다는 말로 다 표현을 못 하겠다. 표현력을 더 키우고 싶어!)

일본 작이고, 일본엔 3권까지 나와 있는 듯(알라딘 목록으로만 봐서는)
우리나라엔 한 권이 나왔다. 시공사에서... 표지디자인은 한국 쪽이 마음에 든다.
헌데 일본 책이랑 한국 책이랑 저자 이름이 다르다(개명이라도 했나...). 무슨 사연일지?

......라고 써 놓고 좀더 인터넷을 둘러보다 단서가 될 블로그포스팅을 찾았다.
아까짱 님의 블로그 글
이 분의 포스팅 덕분에 의문이 풀렸다.
공론 창작위원회(空論 創作委員会) - 쿠론 소우사쿠 린카이...... 일본어 발음인 것 같다.
나가사키 타카시(長崎 尚志) 씨가 참여한 위원회인 듯.

어떤 분의 작품 감상글(http://blog.naver.com/PostView.nhn?blogId=text92&logNo=30004277424)
Posted by taichiren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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은하영웅전설은(이하 은영전) 내가 애장하고 있는 일본 소설이다. SF...중에서도 스페이스 오페라에 속하며,
전쟁을 주소재/주무대로 삼고 제목처럼 여러 영웅들(수적으로는 군인이 대부분)의 이야기가 펼쳐진다.

일본에선 은영전 원작(원전10권 외전4권)을 만화영화(애니메이션)화하기도 했는데
원전의 경우 그 내용이 4기로 나뉘어 제작되었다. 외전도 대부분 제작되었다.
(원작 내용을 각색했거나, 원작의 설정에 기반하여 창작된, 이른바 '오리지널 스토리'의 애니메이션들도 있다)

원전 애니메이션은 각 기마다 오프닝곡과 엔딩곡을 따로 두고 있다.
오프닝곡은 청아한 여성가수의 목소리, 엔딩곡은 성량 풍부하고 낭랑한 중년 남성가수의 목소리.
특히 엔딩곡 쪽은 한 분이 도맡아 불렀다 - 엔카(트로트)가수 오구라 케이.

개인적으론 2기의 오프닝곡과 엔딩곡이 참으로 좋다.
가끔 방문하는 모 은영전 팬사이트(팬사이트란 소개가 정확한 설명은 아닐 지도 모른다.)에선
3기의 오프닝곡과 엔딩곡이 인기가 좋은 편이다. 물론..나도 좋지만..
1기 엔딩곡도 좋다. 뭐 언급하지 않은 나머지 곡들도...

2기 엔딩곡, 대개 [여행의 노래]이라고 제목이 번역되는 그 곡을 들을 수 있는 곳을 우연히 알게 되었다.
개인적으로 '여행'보단 '여정'이 나은데 말이지. 쩝.
http://blog.naver.com/dnjswo122/110007176172
다른 곳도 추가.
http://gmuzik.tistory.com/147


Posted by taichiren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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